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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축소에 2580선 '껑충'

外人, 현선물 순매수세…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30 16:09:40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58.81대비 26.71p(1.04%) 상승한 2585.5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축소로 상승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58.81대비 26.71p(1.04%) 상승한 2585.5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7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9억원, 1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88%), 섬유의복(-1.28%), 운수장비(-0.84%), 음식료품(-0.84%), 의료정밀(-0.58%)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전자(2.52%), 통신업(1.28%), 제조업(1.28%), 증권(1%), 유통업(0.76%)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0.49%), 기아(-2.06%), 현대차(-2.43%), LG화학(-0.57%)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 대비 2만5000원(3.61%) 상승한 71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0원(2.84%) 오른 7만2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에 상승했다"며 "주말 사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 잠정 합의로 최종 타결 이전까지 촉박한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3.23대비 8.27p(0.98%) 오른 851.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6억원, 110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2.59%), 금속(-1.28%), 방송서비스(-0.86%), 음식료·담배(-0.69%), 통신방송서비스(-0.56%)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오락·문화(3.32%), 컴퓨터서비스(2.69%), 반도체(2.36%), 디지털컨텐츠(2.17%), IT S/W&서비스(1.97%)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제약(-0.12%), 오스템임플란트(-0.05%)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JYP엔터는 전장 대비 8500원(7.48%) 치솟은 12만22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9500원(3.78%) 뛴 26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원(0.03%) 오른 1324.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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