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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창단 50주년, 고영준 결승골 1 대 0 승리

스틸러스 레전드 이회택, 황선홍 감독 선수들 격려

최성필 기자 | csp112@newsprime.co.kr | 2023.05.30 16:43:43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현대의 축구경기 모습. = 김진호 기자


[프라임경제] 포항스틸러스가 창단 50주년을 자축하듯 전북 현대와의 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29일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매치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6년만에 1만4000여관중석이 만원을 기록하는 등 축구 도시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스틸러스의 레전드인 이회택, 황선홍 감독과 김병욱 국회의원,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이 경기장을 찾아 자리를 더욱 빛냈다.

29일 포항스틸야드 경기장에서 해병대원들이 '팔각모 사나이'군가를 목청껏 부르고 있다. = 김진호 기자


이날 경기는 포항과 전북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고영준과 조규성의 맞대결로 더욱 관심을 끈 가운데 고영준의 승리로 끝났다.

전반을 0:0으로 비긴 양 팀은 후반 21분 중앙선 인근에서 공을 받은 고영준이 혼자 수비 3명을 따돌리고 약 60m를 단독 질주하며 원더골을 터트렸다.

결국 고영준의 귀중한 선취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양측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전이 전후반 계속되면서 경기장 곳곳에서는 함성이 터져나왔고 해병대원들은 군가 '팔각모사나이'를 부르며 흥을 돋우었으며 수시로 파도타기 응원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장은 찾은 창포중 최신애 양은 "스틸러스 축구장을 처음 찾았는데 너무나 좋은 시설과 축구경기의 박진감에 매료됐다"며 "앞으로도 포항 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스틸러스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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