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시 "경위 파악 중"

'대피 준비' 경보 발령했다가 "오발령" 정정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5.31 08:57:56
[프라임경제] 북한이 31일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서울시는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이를 두고 '오발령' 이라고 공지했다.

31일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가운데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모여 서울지역 경계경보 발령 재난문자를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이 알려진 이후 시는 경계경보를 시민에게 발령했고 이는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전파됐다.

이에 따라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위급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뒤이어 "06:41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서울시 민방위경보통제소로 재난문자 송출과 경보 송출 요청을 해 서울시에서 승인한 것"이라며 "행안부가 언급한 오발령에 대한 내용이 단계 부분이 착오가 있는 것인지, (미사일 발사) 시간에 대한 정정인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