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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안전과 품질이 회사 경쟁력 근간" 혁신경영 선도

협력사와의 안전의식 고취…안전과 품질관리 공백 제로化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5.31 10:50:27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프라임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안전과 품질이 회사 경쟁력 근간' 신념 아래 안전·품질 혁신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협력사에게도 그대로 이어가면서 모든 건설 현장 내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세이프티 아카데미 바탕 전사적 안전혁신경영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라며 "이와 더불어 우리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자."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지난 22일 진행된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해당 교육에는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1기 세이프티 아카데미(SAFETY ACADEMY) 연속으로, HDC현산에서 추구하는 안전혁신경영 일환이다. 

세이프티 아카데미는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 HS(Health & Safety)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경영진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 그룹별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영진 안전보건 의사소통 및 리더십 의지실천 방법, 관리감독자 핵심 위험 관리 지식까지 아우르는 전사적 안전혁신경영 일환이다.

HDC현산 협력사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원청사(HDC현산) 안전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경영과 안전 연계성을 잘 인지해 안전보건 문화를 현장에 정착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HDC현산은 지난 2월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2023년 안전·품질 경영 선포식'을 개최, 재해 예방과 품질향상을 통한 신뢰 회복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HDC현산은 안전보건 목표로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 △가설구조물 선제적 구조 안전성 확보 △스마트 세이프티 시스템 구축 △참여와 협력 통한 안전 품질 문화 확산 등을 선정했다. 

또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우선 △작업계획 수립 △위험성 평가 △변경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회의 '3대 예방 활동'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하고 안전혁신경영을 구축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안전과 품질 신뢰성 확보 

HDC현산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출범한 시공혁신단 바탕으로 건축구조물 시공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안전·품질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건설·안전 분야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공혁신단은 건축구조와 가설구조물, 콘크리트 품질확보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전문가 시각을 통해 객관적 안전성과 품질확보 쇄신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CSO 조직 신설을 통해 독립 안전보건 운영체제를 갖췄으며, 특히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작업에 있어 △누락 없는 작업계획서 △근로자 참석하는 위험성평가 △변경 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회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런 활동 등을 통해 고위험재해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라며 "실제 현장 내 모든 작업의 누락 없는 계획과 진행 과정 모니터링, 기록관리를 통해 현장작업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즉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전성 신뢰를 쌓았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안전과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리 공백을 제로화(Zero 化)를 꾀하고 있다. 전 현장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공백을 없애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위험관리 프로그램 구축 △DFS(설계 안전성 검토) △I-QMS(품질실명제) 등 추진하고 있다. 

HDC현산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위험성 평가, 사전작업 허가제 대상 고위험 작업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모든 현장 위험 요소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 분기별 모니터링 결과를 현장에 배포하는 동시에 동일 지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량 D/B 관리도 이뤄지고 있다. 

이런 안전관리 공백 제로를 위한 HDC현산 노력은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안전경진대회로 이어지고 있다. 

HDC현산은 지난해 안전경진대회 2022 위드 세이프티 챌린지(With SAFETY CHALLENGE)를 개최한 바 있다. 이는 현장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와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본사와 현장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HDC현산이 운영하는 I-QMS(Quality Management System)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I-QMS는 HDC현산이 지난 4월 '업계 최초' 모든 현장에서 운영하는 품질관리 실명제 활동이다. 공사 단계별 핵심사항을 실시간 점검 후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목별 책임관리가 이뤄지도록 품질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I-QMS와 관련해 "현장별 공정 진행 상황과 특수성을 고려해 핵심 점검항목을 선정해 적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구조부의 경우 핵심사항 필수 점검 일환으로, 갱폼 인양 전 및 콘크리트 타설 전 실시간 확인, 승인 후 후속 공정을 진행하도록 절차를 수립했다. 또 현장 품질 향상 차원에서  매월 전 직원 및 협력사 책임자와의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HDC현산은 △조직개편 △시스템 강화 △안전 활동 활성화 등 전사적 안전·품질 관리 강화를 통해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선도적 혁신경영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과연 HDC현산이 이런 노력을 통해 안전·품질 혁신경영 문화 정착이라는 결실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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