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거액 가상자산(코인) 논란을 빚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잠행 17일 만인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31일 김남국 의원실. 김 의원은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6시간가량 머문 후 오후 3시18분께 사무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 프라임경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찾았다.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6시간가량 머문 그는 오후 3시18분께 사무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전날 징계안이 상정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전체 회의 출석 계획을 묻자 "윤리특위가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 '무슨 일로 출근했느냐' , '자진사퇴 의사가 있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아울러 '업비트에서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는 질문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