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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분기별 수주잔고 증가 "올해 실적개선 기대"

클린룸 관련 매출액 성장 전망…BIPV 적용 확대 예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6.01 08:45:39

ⓒ 신성이엔지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일 신성이엔지(011930)에 대해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에 FFU(Fan Filter Unit), EFU(Equipment Fan Filter Unit)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 2년여간 P3 관련 매출이 발생한 것은 물론, P4는 2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주요 매출처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및 국내 디스플레이 투자 역시 연내 구체화 혹은 가시화될 예정에 있어 캐쉬카우(Cash Cow)인 클린룸 관련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빠르게 확장되는 전기차 산업의 영향으로 드라이룸의 역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 진보로 드라이룸 스펙(Spec) 역시 상향되고 있다"며 "또한 해외지역으로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동사는 드라이룸 관련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축한 충북증평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및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의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현지 즉시 대응도 가능하다"며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 매출 뿐 아니라 점유율 역시 동반 상승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동사는 코오롱글로벌와의 R&D(연구개발)를 통해 건축재 외장재로 활용이 가능한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모듈, 솔라스킨을 개발했다"며 "BIPV는 국내와 같이 고층 건물이 많아 부지가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높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에서 에너지 사용량의 일정비율(올해 기준 32%)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돼있어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B2B, B2G로의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동사는 수주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수주 이후 1~1.5년 내 실적에 반영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2021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수주잔고가 올해 실적의 바로미터"라며 "분기별 수주잔고는 증가세에 있으며, 특히 지난해 분기별 합산 수주잔고는 9425억이었다. 올해 동사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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