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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세무조사, 검단신도시 붕괴 여파?

조사4국, 특별조사 담당…GS건설 "2019년 이은 정기 조사"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6.01 17:47:11

GS건설 사옥. ⓒ GS건설


[프라임경제] 지난 4월 발발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여파 탓일까. 서울지방국세청(이하 국세청)이 GS건설(006360)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1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파견,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세무조사가 이목을 사로잡은 건 통상 정기조사(4∼5년 간격)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조사4국에서 추진한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달 발발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조사에서 회계 문제까지 확인할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예상했다. 

다만 GS건설은 특별 세무조사보단 정기 조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2019년에 이어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라며 "통상 특별 조사 착수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난 검단 사고와는 무관하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국세청 요청 자료는 충실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S건설은 검단신도시 붕괴와 관련해 "자체 조사 결과 당초 설계와 다르게 철근 30여개가 시공 과정에서 누락됐다"라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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