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 기본사회위원장에 최택용 기장지역위원장(가운데)이 임명됐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위원회)가 17개 시도의 위원장을 각각 임명하고, 자문단장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를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 기본사회위원장에는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기장지역 위원장이 임명됐다. 최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며 "민주당과 기본사회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에 구성된 광역기본사회위원장단은 소득, 금융, 주거, 을(乙)기본권 등 4개 분야의 기본사회 비전 실천을 위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조례 등 제도 개선, 캠페인 전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자문단장을 당 소속 지역위원장이 아닌 다른 당 상임대표인 용 의원이 맡기로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용 의원이 자문위원을 맡아줬는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기본소득당이 추구하는 기본사회 가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그런 희망 섞인 가치가 지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가 17개 시도의 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 프라임경제
용 상임대표는 "기본소득과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정치적 연대를 넓고 깊게 만드는 게 지금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모습이자 미래를 향한 정치 본령이라는 생각 때문에 자문단장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화답했다.
이날 선임된 각 시도 위원장은 총 17명이다. 명단에는 이해식 의원(서울), 민병덕 의원(경기), 최택용 부산 기장군 지역위원장(부산), 정일영 의원(인천),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대구), 황운하 의원(대전), 윤영덕 의원(광주), 박성진 울산 남구을 지역위원장(울산), 강준현 의원(세종) 등이다.
또 허영 의원(강원), 임호선 의원(충북), 이정문 의원(충남), 김윤덕 의원(전북), 주철현 의원(전남), 강부송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위원장(경남), 송순호 경남 창원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경남), 위성곤 의원(제주) 등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