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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오픈스윔', 수영하면서 음악 들을 수 있어

물속에서 '수영모드'로 음악 들으면 신세계 경험 가능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6.02 09:33:36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게다가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다. 즉,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말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고로 릿트렌드에서는 앞으로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뤄볼까 한다.

길거리를 돌아다녀보면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통화를 하며 걷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특징을 보면 인이어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대부분 선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휴대폰 업체를 비롯한 여러 이어폰 업체에서도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이고 있고,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샥스의 '오픈스윔'의 구성품은 △본품 △귀마개 △충전기 겸 컴퓨터 연결 USB △설명서 △파우치로 매우 단순하다. = 김경태 기자

특히 이러한 블루투스 이어폰은 운동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적인 방수 기능이 들어 있어 땀이나 비가 오더라도 편하게 착용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제는 이런 이어폰은 귀에 바로 착용하기 때문에 주위의 소리를 듣지 못해 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여름이 다가오는 시점에 물놀이가 많아지는데 수영장이나 물속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 있다. 

때문에 여름철에는 수영장 외부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스피커를 통해 듣는 이들이 많은데 샥즈의 '오픈스윔'은 수영을 하면서도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에 '오픈스윔'을 직접 체험해봤다. 

◆블루투스 페어링 지원 안 해…물속에서 블루투스 신호 전달 '불가'

오픈스윔은 샥즈의 '골전도 이어폰'과 동일하게 음악을 크게 듣더라도 일상생활의 소음을 들을 수 있고, 외부 상황을 귀로 인지할 수 있어 외부의 위험한 상황을 즉시 인지해 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오픈스윔은 물속에서 사용하는 이어폰이기 때문에 휴대폰과 블루투스 페어링은 불가하다. = 김경태 기자

'골전도 이어폰'은 귀의 고막을 통해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닌 진동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이어폰으로, 직접 귀로 소리를 들려주지 않아 귀가 느끼는 부담감을 덜어줘 피로감이 적다. 

오픈스윔의 가장 큰 특징은 물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으로, 샥즈의 다른 골전도 이어폰과 다르게 기능은 매우 단조로운데 블루투스 페어링이 안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에 대해 샥즈 관계자는 "블루투스 신호는 물속에서 전달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장된 MP3 파일을 재생해서 노래를 들어야 한다"며 "오픈스윔은 수영을 하면서 또는 스마트폰 없이 가볍게 운동을 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수영 모드 지원 및 2시간 동안 2M 잠수 가능

IP68 등급에 따른 완벽한 방수 기능을 자랑하는 '오픈스윔'은 최대 8시간 재생 시간으로 연속적인 운동이나 여행에도 적합할뿐 아니라 4GB 내장 메모리에 다양한 파일 형식의 최대 12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모드 버튼을 활용해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반 모드'와 물속에서 사용하는 '수영 모드' 두 가지 모드로 즐길 수 있다. ⓒ 샥스

또 2시간 동안 2M 잠수가 가능하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오픈스윔은 '폴더모드'를 지원해 음악을 저장할 때 폴더를 생성해 원하는 스타일별로 음악을 저장할 수 있고, 폴더별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폴더모드'는 볼륨(-) 및 다기능·전원 버튼들 2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음성 안내로 '현재 폴더 반복'이 표시되고, 현재 폴더의 오디오 파일만 재행할 수 있고, '현재 폴더 반복' 상태에 있을 때 볼륨(+) 및 다기능·전원 버튼을 2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음성 안내로 '다음 폴더'가 표시되고 재생할 폴더를 변경할 수 있다. 

이처럼 음악을 듣는데 특화된 오픈스윔의 가장 큰 특징은 물에서 사용하는 이어폰답게 일반모드와 수영모드 2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수영을 위해 오픈스윔(엑스트레이너즈)를 사용하는 경우 '수영 모드'를 추천한다. 

샥스 관계자는 "골전도는 공기보다 물속에서 4배 더 잘 들리기 때문에 수영을 하면서 노래를 듣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스윔은 수영에 특화된 이어폰 답게 물속에서 사용할 때 진가를 더 발휘한다. ⓒ 샥스

이에 필자도 '수영 모드'를 경험해 보기 위해 물속에서 음악을 들어봤다.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는 느낌이었다. 

수영장 밖에서 음악을 들을 때는 다들 알다시피 실내 수영장은 내부라서 조금 울리면서 소음이 있어 음악과 소음이 혼동해서 들리는데 물속에서 들어보니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나만 홀로 실내 공연장에서 음악을 듣는 느낌이 들면서 더 웅장하게 잘 들렸다. 

샥즈 관계자는 "수영은 대부분 수영장을 혼자서 왕복하며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픈스윔과 함께하면 지루함을 날려버릴 수 있고, 힘들 때 음악을 들으며 수영 연습을 할 수 있다"며 "수영 실력을 늘리는데 오픈스윔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스윔은 30g의 가벼운 무게의 골전도 이어폰으로 정품 구매 시 샥즈 홈페이지에서 기기 등록을 진행하면 2년 무상 AS가 가능하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20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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