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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검사 공천 천만의 말씀…실력있는 사람이 받을 것"

윤재옥 "실수 더이상 해선 안돼"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6.02 17:09:49
[프라임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검사 공천하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장담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 인사말에서 "실력 있는, 유능한 사람이 공천받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의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받아서 당당히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게, 지역민에 지지받게 마음만 모아주시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과반으로 이길거라고 확신한다"며, "낙하산 공천에 구애받지 마시고 실력 공천이라는 말만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이 지나며 거대 야당의 많은 방해 공작과 온갖 발목잡기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민생경제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호주머니 문제, 직장 문제를 해결하는 게 숙제다. 그러려면 규제 개혁, 노동·교육·연금 개혁과 같은 개혁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입법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트리플 리스크'라 할 수 있는 당 대표 리스크, 돈 봉투 쩐당대회 리스크, 김남국 코인 리스크 등 온갖 게이트가 자기들의 도덕성이 바닥이라는 사실을 국민들께 인지시키는 결과가 되자 온갖 국면 전환용 이슈를 끄집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민주당에 비해 도덕적으로 더 뛰어나고 우월하다는 확실한 증거를 국민께 알려야 하고, 그런 만큼 읍참마속 심정을 갖고 신상필벌 하면서 앞으로 우리 도덕성을 더 단단하게, 엄격하게 세워나가도록 하겠다"며 "그것이 바로 총선승리 비결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야당은 지난 정부 과오를 반성하고 민생을 회복시키는데 협조하기는커녕 거대 다수 의석을 악용해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번번이 가로막고 국정에 발목을 잡아 왔다"며 "우리가 다음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과감한 결단으로 인기가 일시적으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국가, 국민, 미래를 지키는 정치를 하고 계시다"며 "우리 스스로도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하고, 국민의 눈살 찌푸리는 실수를 더이상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오늘 당협위원장 워크숍은 당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들, 시·도당 위원장과 당협위원장,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1년 성과와 향후 국정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내년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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