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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부채한도 유동성 우려에 모두 하락

WTI, 0.57% 오른 배럴당 72.15달러…유럽 동반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06 10:22:5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따른 채무불이행 불안 해소에도 금융시장 유동성 우려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99.90p(-0.59%) 하락한 3만3562.8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8p(-0.2%) 내린 4273.7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1.34p(-0.09%) 밀린 1만3229.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따른 미 재무부의 현금 확충으로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주목했다.

미 재무부가 약 1조달러(1307조원)를 상회하는 국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시장은 재무부의 현금 확보 과정에서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9.4%로 반영했다.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20.6%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이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올해 금리인하 기대도 약해졌다. 이에 증시 랠리는 제한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1달러(0.57%) 오른 배럴당 7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9달러(0.38%) 상승한 배럴당 76.42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96% 하락한 7200.91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4% 떨어진 1만5963.89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 밀린 7599.99로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7% 내린 4293.24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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