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韓,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유력'

유엔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 진행…한국, 아태·지역 단독 후보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06.06 14:12:16

미국 뉴욕 유엔본부.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의 비상임이사국 일원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 6일(현지시간) 정해진다. 

유엔(UN)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다면 지난 1996년과 2013년에 이어 세번째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남미 1개국 △동유럽 1개국에서 비상임이사국을 뽑게 된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다. 

경쟁 상대는 없지만,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된다.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이 모두 선거에 참석한다면, 한국은 총 192표 중 최소 128표를 획득해야 한다.

한국의 비상임이사국 진입은 지난해 6월 유엔 아시아·태평양 그룹의 인준을 받은 단독 후보인 만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압도적인 몰표는 받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북한과 친북 성향 국가들이라는 '고정 반대표' 때문이다.

한편 이날 아프리카 비상임이사국 후보에는 알제리와 시에라리온, 중남미 비상임이사국 후보에는 가이아나가 입후보했다. 동유럽만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가 비상임이사국 1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