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총동창회, 6.25 참전 학도의용군 추념식 개최

 

김진호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3.06.07 09:19:58

6일 제9회 6.25 참전 학도의용군 호국영웅 추념식에서 한국해양마이스터고 동문과 본교 교장이 호국영웅명비탑에 헌화 및 참배를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프라임경제]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총동창회는 현충일을 맞아 6일 교정에서 '제9회 6.25 참전 학도의용군 호국영웅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은 학도의용군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졸업생과 총동창회 동문, 김미향 본교 교장, 이상휘(30회, 세명대 교수)동문, 김철수 포항시의원,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6.25 참전 학도의용군 최현우 (93, 1회 졸업생)씨는 회고사를 통해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교복을 입은채 소속·군번도 없이 학도의용군으로 포항지역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56명의 모교 학도병들의 희생정신을 감사를 표한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세계적 민주주의 국가와 선진국 대열 들어서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제9회 6.25 참전 학도의용군 호국영웅 추념식에 참석한 한국해양마이스터고 동문 및 본교 교장,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김명복 총동창회장은 추념사에서 "학도의용군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흔적을 아직도 발견하기 못한 부분이 많다"며 "하루속히 호국영웅 비석에 성함을 올릴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6.25 참전 호국영웅 추념식은 6.25 전쟁 당시 책가방을 내려놓고 우국충정으로 전쟁에 참전한 동문 학도병을 기리고 그 내용을 추념비에 새기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한국해양마이스터고 교정에서 열리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