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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후쿠시마 오염수, 국민 수용성 관리 필요"

"과학적 문제 없어도 국민들 불안감 있어"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6.08 09:51:03
[프라임경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국민을 설득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또 내년 총선 전략에 대해 "여당이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일갈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국민을 설득하고 과정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 연합뉴스


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우선 과학적인 근거가 필요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 결과도 결과지만, 국민 수용성과 과정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소홀히 한다면 아무리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국민은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된다면 다른 나라 수입 상황을 보면서 아무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나중에 조치해도 충분하다"고 했다.

지난주 일본을 방문한 IAEA 조사단은 조만간 최종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올여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여당은 과학적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과학적 화법의 100%라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말"이라며 "가능하면 국민의 위험도를 최소한으로 낮추고, 최소한으로 낮춘 상태가 확인되더라도 국민을 설득하고 과정 관리하는 노력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총선과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야당의 지지율이 다수였으면 좋겠다는 것이 대세다. 거의 10%가량 앞서고 있다. 여당이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교육, 노동, 연금 3대 개혁에 대해 어느 정도 진행되는 모습들을 보여야 하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 어젠더를 주도하기보다는 오히려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니 국민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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