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병욱 의원, 산자부장관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지정 건의

 

김진호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3.06.13 16:30:03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창양 산자부 장관, 김병욱 국회의원. ⓒ 김병욱국회의원 사무실


[프라임경제]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 남구 울릉군)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지정을 건의하고 나섰다.

김의원은 13일 국회 본관에서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라며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 자리는 다음 달 이차전지 특화단지 발표를 앞두고 김의원이 주선해 마련됐다.

김은 이창양 산업부 장관에게 "포항은 이차전지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양극소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산단에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세계적인 이차전지 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보다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은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양극재, 음극재 생산까지 대량 생산시설이 집적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핵심소재 대량생산과 소재 공급의 요충지로서 이미 양극재 국내 최대 생산량인 15만 톤을 생산하며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양극재 생산에 있어서 90% 이상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전구체 생산을 국산화하여 국내 양극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영일만항을 이용한 원소재의 수출입이 용이하고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등 연구와 인력양성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따라 2030년에는 포항에서 글로벌 양극재 수용량의 16.5%(100만 톤)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선정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는 전국 20개 이상 지자체가 지원했으며, 민간 전문위원 평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