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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주공장 찾은 김기현 "호남, 먹고 사는 문제 시급"

오후 호남 지역 예산정책협의회 진행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6.14 14:56:57
[프라임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광주를 찾고 "기아 광주공장이 앞으로 더 큰 투자를 해서 광주‧전남‧전북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고 지역 발전을 많이 해달라"고 요청했다. 본격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4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제1공장을 찾아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오늘 광주 지역에 내려오면서 광주 전남 전북의 민원 현장을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찾아온 게 기아차 공장"이라며 "그동안 광주 민주화 관련 현장을 많이 찾았지만, 지금 호남에 필요한 건 민주화운동 정신 승계 말할 것도 없고,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 "자동차 산업이 최근 반도체보다 오히려 수출 1위 하는 기염 토하면서 자동차 산업 종사하시는 분들의 열정 얼마나 대단한지 가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가 가진 좁은 내수시장 아주 작은 지하자원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인재들이 영향 잘 발휘해 전 세계 3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내연차부터 전기차까지 공략하는 상황을 위기 아닌 기회로 인식할 만큼 많은 경쟁력 보여주는 건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자동차 산업 일선에서 일하는 경영진과 노동자의 수고가 빛이 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아 광주공장 방문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 의장 김가람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송언석 의원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김민수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김 대표는 기아 임원진과 환담을 나눈 뒤 공장을 시찰했다. 2시부터는 호남권 3개 시·도 시장·도지사와 함께 호남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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