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에게 부담하는 '가맹 부담금'이 업체마다 큰 격차를 보였다. '가맹 부담금'은 본사가 자영업자들에게 가입비와 교육비, 인테리어비 등 명목으로 받는 비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에게 부담하는 '가맹 부담금'이 업체마다 큰 격차를 보였다. ⓒ 연합뉴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국내 유명 13개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가맹사업정보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수, 매출액 상위권인 △BBQ △BHC △교촌치킨 등 빅3 업체는 각각 BBQ(9078만원), BHC(8543만원) 교촌치킨(1억3940만원)을 점주들에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견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9119만원), 깐부치킨(1억800만원)은 가맹점 평균 매출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상위업체들보다 많은 가맹 부담금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식이두마리치킨(2270만원), 처갓집양념치킨(2685만원) 보다 4∼5배 많은 수치다. 굽네치킨과 깐부치킨의 평균 매출액은 각각 755만원, 1056만원을 기록했다.
인테리어비는 교촌치킨이 3.3㎡(평)당 3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처갓집양념치킨(132만원), 자담치킨(132만원), 가마치통닭(143만 원) 등의 업체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