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현석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농촌동 마을방송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기존에 마을 확성기를 통해 공지사항, 재해, 재난정보 등을 마을방송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가정에 무선단말기를 설치해 신속·정확하게 전달한다.
박현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산구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제280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 주요 내용으로는 구청장은 마을방송시스템의 신규 설치, 교체,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신청은 마을 대표가 해당 동장에게 신청하고 구청장이 시급성을 고려해 우선 지원대상을 결정하도록 했다.
마을방송시스템은 광산구 주민에게 행정정보, 마을의 공지사항, 재해ㆍ재난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는 유·무선 방송설비 일체다.
가정용 무선단말기는 마을앰프를 통하여 각종 정보와 홍보 사항 및 긴급상황을 할당된 주파수로 가정 내에서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무선방송 수신기를 말한다.
조례안은 지난 5월19일 토론회를 통해 주민 대표 및 관계 공무원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박현석 의원은 "기존 확성기를 통한 마을방송은 또렷하게 들리지 않을뿐더러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가구는 들을 수 없어 정보 전달에 제약이 많았다"면서 "이번 조례 마련으로 주민들의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고 각종 중요 정보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