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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국회의원이 살려낸 '광산구에너지센터'

광산구, 산자부 공모 선정 후 운영예산 확보 어려워 포기 결정…이 의원 나서 관련 예산 확보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06.18 14:22:54
[프라임경제] 기후위기를 대비한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민관협력 광산구에너지센터(센터)가 오는 21일부터 시민들을 만난다.

센터는 당초 운영예산 부족의 이유로 시범사업 수행 포기를 결정했다가,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이 관련 예산을 확보해 운영해 들어갔다.

광산구에너지센터 2023 광산구 에너지전환 수요 시민특강 포스터. Ⓒ 광산구에너지센터


광산구는 지난 2021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자체 지역에너지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하지만, 윤영예산의 지속성을 담보하기가 어려워 지난해 4월 시범사업 포기를 결정하고 관련기관(산업부, 광주시, 한국에너지공단)에 통보했다.

이에 광주지역 시민단체에서 설립(운영)을 촉구하고 나섰고, 광산구 지역을 기반으로 둔 이용빈 의원이 직접 나서면서 관련 예산이 확보되었고, 광주·전남에서 최초로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광산구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위탁 수탁기관을 공모한 뒤 지난 4월 27일 평동비지니스센터에 '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센터의 주요 활동은 에너지 관련 지원사업 추진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한다. 또 에너지 관련 시민교육 및 홍보를 위한 에너지전환 시민의식을 제고하고, 기후위기 대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기후위기 탈출을 책임질 센터가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기후위기 탈출, 그 지름길을 찾아서' 주제로 에너지전환 시민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시민특강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원인과 대응 방안, 탄소중립, 수소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등을 다루고,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화두로 삼을 계획이다. 

21일 첫 강의는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이 '기후위기 대응, 전쟁보다 더 중요하다'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제2강의 '탄소중립과 에너지의 미래(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 제3강의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김형진 신재생에너지나눔지기 회장)', 제4강의 '탈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에너지 게임체인저, 수소에너지(김기현 강원대 교수)'로 진행된다.

이용빈 의원은 7월19일 마지막 날 '에너지전환과 광산의 미래'(제5강의)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 방안을 광산구 주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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