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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안포어촌계와 안포마을 주민, 박영평 시의원 규탄 성명

주민의 간절한 생존권 보장 요청을 무시하고 특정업체 비호에 책임 통감하고 사죄 요구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3.06.21 11:02:09
[프라임경제] "여수 화양면 안포어촌계 및 주민의 간절한 생존권을 보장 요청을 무시하고 특정업체를 비호하는 박영평 의원은 주민 앞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하라."

여수 안포어촌계와 안포 주민들이 여수시 의회 정문앞에서 지역구 의원인 박영평 여수시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20일 전남 여수 화양면 안포어촌계와 안포마을 주민들은 여수시 의회 정문앞에서 지역구 의원인 박영평 여수시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포마을은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주민참여형 신재생(태양광) 에너지 주민연금지원 및 바다 자원 회복 협력사업'을 2018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개발방식이 아닌 문화·관광 콘텐츠 생성으로 인한 볼거리 제공 및 마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환경개선을 위한 자원 회복 분석 및 모니터링에 따른 조개와 낙지종묘 시험장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안포리 공유수면의 자원 회복에 따른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을 통해 어촌계 주민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공유하고 모색하는 자율관리어업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이다.

박영평 여수시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하지만 [전라남도 여수시 조례 제1798호] 제12조의2(특정 건축물 또는 공작물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기준)이 일방적이며 이해할 수 없는 개발행위허가기준에 안포 어촌계의 어민들과 마을주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의 박영평 위원장이 해당 지역 시의원 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요구한 간담회 불참'과 '특별한 사유 없이 부정적'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계획조례 변경 건으로 안건이 상정된 지난 2023년 6월8일 여수시의회 229회 정례회에서 박영평 위원장은 사업지 인근 특정 대규모 관광개발업체를 옹호하며 마치 '주민참여형 신재생(태양광) 에너지 주민연금지원 및 바다 자원 회복 협력사업'이 환경에 유해하다는 근거 없는 의견을 피력하는 등 위원장으로 중립의무마저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공공이익의 우선의무를 저버린 박영평 시의원은 즉각 사죄하고,'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연금지원 사업'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답변하고 사죄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안포어촌계와 안포마을 주민들은 주민들의 간절한 뜻에도 생존권은 외면하고 특정관광업체를 비호하는 박영평 의원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과 전남도당에 이와 같은 진정서를 제출해 주민들의 간절한 뜻을 검토 요청할 것이며 전수조사를 요청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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