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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고향사랑 기부제 1억원 목표 달성 목전

 

최성필 기자 | csp112@newsprime.co.kr | 2023.06.26 17:13:34

울릉군청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울릉군 고향사랑기부금이 목표액인 1억원에 거의 도달했다.
 
울릉군은 26일 고향사랑기부제에 299명의 후원자가 뜻을 전달해 누적 모금액이 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1억원의 94%인 약 9400만원에 도달해 목표를 목전에 뒀다고 밝혔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현재까지 25명으로 알려졌다.

"유년 시절의 기억을 가득 메운 동해 바다의 파도 소리를 기억하며 고향 울릉을 아낀다"는 경주의 윤영준 씨가 500만원을 기부했고, 부산의 김선관 씨와 울산의 김타관 씨도 동일금액을 쾌척했다.

이어 최병일 재대구 경북시도민회장도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의 박형성 대표도 "청정한 물과 산, 바다,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치유의 섬 울릉도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1963년 울릉-포항 항로에 취항했던 여객선 청룡호의 선주 고故김만수 씨의 직계 가족인 김말숙 씨가 울릉군에 500만원을, 동생 김숙희 씨가 100만원을 기부한 것이 알려져 두 자매의 세대를 이은 울릉사랑이 아름다운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 대구의 박연주 씨 또한 울릉군에 총 500만원을 기부하며 "울릉도·독도의 발전에 뜻을 동참한다"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과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모금액은 울릉군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돼 울릉의 희망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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