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며 올해는 특히 전국적인 집중 호우가 우려된다. 특히 국지성 폭우로 도로에 물이 찼을 때는 남다른 운전법이 필요한데. 손해보험협회가 추천한 차는 물론 안전까지 지키는 똑똑한 폭우 속 운전법을 전한다.
1. 물웅덩이는 되도록 피할 것.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물웅덩이는 가능한 피하는 게 상책이다.
2. 꼭 지나야 한다면 저단으로 한 번에.
물이 범퍼 높이까지 찰 것 같다면 먼저 1~2단 저단기어로 변환, 한 번에 지난다. 중간에 기어를 바꾸거나 서지 말 것. 머플러 침수로 엔진이 멈출 수 있다.
3. 물웅덩이 통과 뒤 브레이크 점검
일단 웅덩이를 지났다면 서행하며 브레이크를 가볍게 여러 번 밟아준다. 젖은 브레이크 라이닝을 말리는 과정이다.
4. 차가 잠겼다면 견인차부터 불러라.
범퍼보다 물이 높게 올라온 상태로 차가 멈췄거나 주차 중이라면 바로 견인할 것. 물이 찬 상태로 시동을 걸면 엔진 주변 기기까지 침수돼 차가 회복 불능에 빠지기 십상이다.
한편 침수 차는 무조건 정비소에서 엔진, 주변 물품을 모두 분해, 청소한 뒤에 운행 여부를 따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