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소비자원이 선호편의점 도시락을 분석한 결과 제품별로 단백질 양은 충분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선호편의점 도시락을 분석한 결과 제품별로 단백질 양은 충분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소비자원은 3개월 이내 편의점 도시락 구입 및 섭취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선호도가 높은 도시락 10개 제품을 선정하고, 제품별 품질·안전성·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제품별로 반찬 수는 5~11개, 반찬 양은 186~308g 사이로 구성됐다. 반찬 수는 최대 2.2배, 중량은 1.7배 차이가 났다.
GS25의 '11가지찬많은 도시락'이 반찬 수가 11개, 양은 308g으로 시험대상 제품 중 반찬의 종류와 양이 가장 많았다. 제품 간 가격 차이는 최대 1.2배 정도로 크지 않았다.
제품별로 단백질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71%가 포함돼 있어 한끼 식사에 필요한 양을 제공했다.
하지만 반찬을 통한 나트륨의 섭취량은 1101~1721m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5~86%)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나트륨이 가장 적은 제품도 1일 영양성분 기준치(2천mg)의 55%에 이르는 수치였다.
소비자원은 밥보다 반찬 중량이 많은 제품이 전체 10개 중 8개(밥 대비 반찬 비율 91~152%)에 달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영양성분 표시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