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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원이 기반 마련, 이용빈 의원이 정책으로" 선례 눈길

'광산구 농촌동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조례'에 '어르신 돌봄기능 결합 정책' 보태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06.30 18:55:38

29일 이용빈 국회의원이 광산구 동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방송과 결합한 돌봄시스템 SKT 설명회'를 개최하고, "재난 대응과 주민안전, 행정정보 등을 알리는 마을방송 서비스에 어르신 돌봄 기능을 결합해 공동체 돌봄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산구의원이 조례를 제정하고,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이 추가 정책을 제안해 관련 정책 기능을 높이는 선례가 나왔다.

지역에서 생활 정치를 구현하는 구의원과 중앙에서 정책과 예산을 조정하는 국회의원과 정책 합작품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는 목소리다.

29일 이용빈 의원은 광산구 동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방송과 결합한 돌봄시스템 SKT 설명회'를 열고, "재난 대응과 주민안전, 행정정보 등을 알리는 마을방송 서비스에 어르신 돌봄 기능을 결합해 공동체 돌봄을 강화하자"라고 제안했다.

현재 농촌마을은 고령화 인구와 독거노인이 늘어남에 따라 어르신 돌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 고독사 예방 차원에서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공공기관들이 SKT 등 통신사와 함께 AI(인공지능)의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용빈 의원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설명회를 열고, 돌봄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빈 의원은 "농촌지역 마을방송시스템이 갈수록 스마트한 방식으로 개선되는 상황에 독거노인의 돌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돌봄시스템 도입이 가능한지 타진하는 자리"라고 정책 제안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초 돌봄 기능을 결합한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타 지역 농촌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박현석 광산구의원은 기존에 마을 확성기를 통해 공지사항, 재해, 재난정보 등을 마을방송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가정에 무선단말기를 설치해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 '광산구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박현석 광산구의원은 "조례 제정으로 기존 확성기에 의존했던 비효율적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이 마련됐다"면서 "마을방송시스템이 주민의 삶을 위한 정보전달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건강도 챙기는 스마트 방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에는 박현석·정재봉·양만주 광산구의원과 류방용 주민자치위원장, 박정만 단장, 용봉·분토·송정·팽호·창교·기룡·본촌마을 등 농촌동 8개 마을 통장과 유영권 주민복지회 사무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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