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45회 경상북도 4-H 야영대회 열려

의식행사와 화합 체육활동 통해 전통성과 협동심 고취

김진호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3.07.07 15:12:20

6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에서 개최된 제45회경상북도4-H야영대회 봉화식에 봉화대 채화 후 참석자들이 4-H노래를 부르고 있다. = 김진호 기자

[프라임경제] 경상북도 4-H 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동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7일까지 3일간 울진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4-H회원 500여 명과 황병도 경북4-H본부 회장과 지도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남필승 울진군의회 의장,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도·군 의원,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경상북도 4-H 야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농업의 미래 ! 4-H가 만드는 농업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야영대회의 대표적 의식행사인 '봉화식'과 경북 22개 시군 청년농업인들이 함께 협동할 수 있는 체육행사를 통해 지·덕·노·체 4-H이념을 고취하고, 회원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6일 경상북도4-H야영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개회식 알리는 불씨 점화식을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봉화식에서는 지도자로부터 4-H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는 불씨 전달을 시작으로 지(智)·덕(德)·노(勞)·체(體) 단어가 적힌 LED를 점화해 4-H이념을 되새겼다.

족구, 볼링, 탁구 등 체육행사를 통해 4-H 이념인 '체(體, 건강한 신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회원 협동심을 배양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또 청년농업인 희망 다짐 퍼포먼스를 통해 디지털 농업의 주역이자 경북 농업 대전환을 주도할 청년농업인들이 희망찬 미래 농업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정흥국 경상북도4-H연합회장은 "경북 4-H가 7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는 의식행사를 통해 4-H이념을 되새기고 회원 협동심을 배양하는 야영대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시대가 변해도 4-H의 근본 철학과 숭고한 정신은 꾸준히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농업이 첨단산업으로 발전되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청년농업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청년농업인 4-H 회원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경북 농업대전환을 이끌어가는 영농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4-H연합회는 1954년 조직되어 22개 시·군 1170명의 회원이 소속돼 신기술 보급과 지역 봉사활동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