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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일본 방문

7월10일~12일, 대한민국 국회의원단 11명과 어민대표 4명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3.07.10 12:45:05
[프라임경제] "방일의원단의 목적은 일본인들과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입장을 전하고,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막을 수 있도록 일본 정치인, 전문가, 시민사회와 만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

주철현 국회의원. ⓒ 프라임경제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 10일 부터 12일까지 김승남, 박범계, 안민석, 양이원영, 양정숙, 위성곤, 유정주,윤미향, 윤재갑, 이용빈, 주철현 의원과 최동익 전남도의원, 박연환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장, 이태용 수석부회장, 양원택 사무처장 등과 함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방일단은 2박3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정치인,전문가,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세계 언론에 알리기 위해 10일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 앞 집회,국제원자력기구 (IAEA) 일본지사 항의방문,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을 하고,11일에는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모임 면담 및 공동선언 발표,사회민주당 의원단 면담을 하고 12일에는 일본주재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도보행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철현 의원은 "일본이 1993 년 러시아 핵폐기물 동해투기사건을 계기로 고준위 핵폐기물은 물론이고 저준위 핵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전면금지하는 '런던협약당사국 결의안'을 주도해 놓고도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저농도 방사성물질'이라면서 바다에 투기하겠다는 이중성과 비도덕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쓰리마일과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모두 자국내에서 수습했는데 사고 핵폐기물을 공해에 갖다 버리는 건 일본이 최초라는 점에서 원자폭탄의 최초 피해를 당한 아픈 역사를 가진 일본이 사고핵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최초의 선례를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정을 통해 뜻을 함께하는 일본 정치인, 시민단체, 어민들과 함께 연대하고 국제사회 공조로 공동성명 채택 등을 통해 전 세계 바다를 오염시키는 반 세계적,반 인륜적 행위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해양방류가 유일한 해법도 아니고 대기방류 등 다른 국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택가능한 방안이 있음에도 일본은 오로지 비용문제 때문에 해양방류를 선택해 생명의 원천인 세계인의 바다를 위험에 빠뜨리고 이웃나라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으로부터 얼마나 로비를 받았기에 이런 무모한 결정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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