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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국정조사하자"

"고속도로 변경 대통령 공약, 답 기다릴 것"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7.12 11:16:13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백지화 논란에 대해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고속도로 위치와 종점을 바꿨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사실이니 아니니 논쟁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관련자들의 증언을 확실하게 확보해야한다"며 "진상이 무엇인지, 누가 바꿨는지, 누가 지시했는지, 왜 바꿨는지 밝혀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 변경은 대통령 공약이고 대통령이 관할하는 주요 국정 사무"라면서 "대통령이 왜, 누가, 어떤 경위로 고속도로 종점 바꿨는지 답해야 한다. 대통령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평군 요청으로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됐다는 정부의 해명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올해 2월까지도 양평군은 종점 변경에 소극적이었다고 한다"며 "국토부 공개 자료에도 당시 양평군이 요청했던 것은 IC 설치였다. 느닷없이 노선과 종점이 김건희 일가 땅 근처로 변경된 것"이라고 했다.

또 "이러한 변경안은 인수위원회 시기에 국토부의 자체 용역을 통해 마련됐고 양평군에 제안한 것도 국토부였다고 한다"며 "인수위 1호 과제가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였나"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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