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윤재옥 "野 '양평고속도로' 국조 요청, 선동 불과"

김병민 "가짜뉴스로 정쟁 끌고 가려해"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7.13 10:36:04
[프라임경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를 공식 요청한 것에 관해 "여론을 선동해 당내 문제로부터 국민 시선을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검토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 방침 결정과 낙찰자 선정은 인수위 출범 이전 문재인 정부 부터 일어났다"며 "노선 검토가 특혜를 위한 것이었다면 문 정부가 대통령 당선자 가족에게 잘 보이려고 애쓴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염수 선동으로 수산업자를 고사 직전까지 몰고 간 것처럼 이제 양평 국민과 수도권 주민 오랜 숙원 사업을 전략적 이익 제물로 삼으려 한다"며 "이유가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시위 나선 사람들이 이번 고속도로 논란 관련 기자회견에 얼굴을 비쳤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방류 중단하고 우리 측에 그 사실 알려달라는 요구를 당당히 했다"며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의 요청을 사실상 모두 수용했다. 민주당은 IAEA 과학적 결론 받고 국민의힘과 함께 국민 건강 생명 지키고 수산업 살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민주노총의 보건 의료 노조 총파업에 대해 "국민 생명과 건강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지만 환자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잡는 건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의료대란 발생 전, 환자 곁으로 돌아와 합리적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짜뉴스 선동으로 양평고속도로 정쟁 끌고 가려는 민주당 후안무치가 점입가경"이라며 "국책사업이 정치인 거짓말로 제 길을 못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말처럼 정녕 고속도로가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라고 생각한다면 면책 특권 앞에 숨지 말고 진실 링 위에서 토론하면 될 일 아니냐"며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라는 주장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쌓아온 정치적 업보에 대한 자기 고백"이라고 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