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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尹 정부,日 핵오염수 투기 공범…하청국가냐”

"양평도 종점 변경 논란, 국정조사 수용해야"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7.14 11:09:24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는 14일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와 관련해서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핵오염수 투기 공범이 되기로 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이 IAEA 발표를 존중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오염수 투기를 용인했다. 국민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빗장을 우리 대통령이 활짝 열어젖힌 것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일본 핵 오염수 안전성 홍보에 10억이나 되는 예산 쏟아부었다고 한다"면서 "국민 예산으로 일본 오염수 안전성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하다하다 혈세로 국민 안전 위협을 옹호하는데, 대한민국이 마치 일본의 하청 국가라도 되는 것이냐"고 맹공했다.

이 대표는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발표를 존중한다며 사실상 오염수 투기를 용인했다"며 "국민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빗장을 우리 대통령이 활짝 연 것이다. 참으로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라며 "종점 변경 이유가 용역회사 제안에 따른 것이라는 국토교통부 해명은 거짓이다. 거짓말 돌려막기를 한다고 비리, 부패 혐의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또 국정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농단을 해서는 안 된다"며 "국정조사를 수용하고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엄정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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