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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로드2023, 신통일한국 대장정 출발

2030 부산엑스포유치 기원...160개국 청년학생 참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07.18 10:41:05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에서 주최하는 '피스로드 2023 통일대장정'이 시작됐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남과 북이 함께 사는 신평화시대를 앞당기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송광석)은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2023 통일대장정'을 열었다. 이번에는 통일대장정 10주년을 기념해 'DMZ 동서 횡단'으로 꾸며진다. 한국, 미국, 일본 등 8개국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국토종주단이 강원도 고성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DMZ 248Km 구간을 자전거로 횡단한다.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이기도 해서 6.25 전쟁 참전 22개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도 담겨 있다.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안고 출범한 지 올해 10주년째를 맞은 '피스로드 2023 통일대장정 부산 출정식'이 7월17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며, YSP 청년 대학생 등 5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박성열 피스로드 2023 공동실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주요 내빈들이 피스로드 기념 배너에 사인식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종기 대회장은 "이번 피스로드 행사를 통해 결집된 힘으로 2030 부산월드엑스포유치를 반드시 유치하고 신통일한국의 불길을 힘차게 밀어붙여서 남북을 통일하고 북한동포들을 해방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과 하윤수 교육감의 영상축사 그리고 이헌승, 백종헌, 전봉민황보승희, 안병길 국회의원, 안성민 부산광역시 의회의장의 축전 소개가 있었다. 특별히 초청된 경헌 섹소폰 연주와 아와노마리꼬 가수의 흥겨운 노래를 통해 열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장덕봉 UPF상임고문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7월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를 한반도처럼 분단국으로 만들지 말고, 유럽에 새로운 벽을 쌓지 말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피스로드 9주년 기념 베를린대회를 소개하면서 독일통일의 기운을 한반도로 연결하고 한반도의 분단 철조망을 걷어내자고 강조했다.

피스로드 10년간의 활동을 영상으로 소개한이후 등장한 양창식 UPF 세계의장은 특강에서 "한반도 통일은 여야가 따로 없고, 아무리 남북관계가 경색돼도 멈출 수 없는 만큼 참가자들의 통일 의지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평화의 초석임을 온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에 알려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가령, 이재석 대표학생의 평화메시지 낭독과 다같이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1부행사를 마쳤다. 2부 행사 출발선언에서는 윤한석 평화대사 수석부회장과 윤정자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여성회장의 힘찬 출발선언과 함께 60여명의 자전거 종주단이 부산광역시 경찰청 사이카로 안내를 받고 뒤로는 구포부민병원의 구급차와 함께 UN 기념공원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UN 기념공원에서의 참배는 양창식 UPF세계의장과 주종기 대회장의 헌화와 함께 참석자들은 UN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신통일한국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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