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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폭우 피해 복구 지원 '총력'

생수·의류 등…집중 피해 이재민에 구호물품 전달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7.18 15:07:07
[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폭우 피해 지역에 지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 지역 이재민 등에 재난구호용 워터캔 약 2만여캔(355 ml)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 지역 이재민 등에 재난구호용 워터캔 약 2만여캔을 지원한다. ⓒ 오비맥주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ml 용량의 캔 제품으로 식수로 활용 가능하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다. 

맥주 양조 과정의 까다로운 정수 과정과 검사자(Key tester)의 관능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했다.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급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발생 시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비맥주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 지역, 가뭄 등 재난취약계층과 코로나 19의료진 등에 기부한 생수는 500ml 기준 누적 약 50만병이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생수(석수 500ml) 약 36만병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소방공무원에게 가장 시급한 식수 제공을 위해 우선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가장 피해가 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비롯해 전국 수해지역 이재민과 관계자에게 생수를 순차적으로 지원해 전국 수해피해 복구를 돕는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8년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호활동을 보다 체계화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과 2020년 전국 집중호우 피해지역,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생수와 간식을 전달하는 등 재해재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방역물품과 성금 등 총 12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ABC마트도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ABC마트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경북, 충청 등 전국적으로 심각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지역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성금 기부를 결정했다.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수해 지역의 주택 복구 수재민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ABC마트는 지난주 수해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 차원으로 필수 구호 물품인 신발 1000여족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대규모 수해가 발생하자 피해 복구 및 침수 가정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ABC마트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민관협력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적 재난 사태로 인한 이재민들에게 양질의 구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상시 연락 체계를 활성화하고, 적극 협조 중이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 또한 호우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를 위해 국내 최대 재난 구호 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및 수해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요청에 따라 일부 지역 이재민에게 400여벌의 의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오랜 협력 관계 하에 각종 재난·재해의 복구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유니클로는 장마, 태풍, 폭염뿐만 아니라 겨울 한파, 산불 등 재난·재해에 대비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15억 원 상당의 기부금 및 현물을 전달했으며, 향후에도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KT&G(033780)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전국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5억원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하며 해당 지원금은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또 KGC인삼공사는 1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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