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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새로운 경제지도 광산구…미래 모빌리티산업 핵심거점

미래차국가산단,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이용빈 의원 "광주의 미래 발전 이룰 '빅뱅' 동력 확보", 박병구 광산구청장 "좋은 일자리 산실 되도록 최선"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07.21 09:49:28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미래자동차 국가산업단지, 진곡산업단지, 빛그린산업단지를 삼각축으로 한 광주의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려 나가면서, 우리나라 미래 모빌리티산업 핵심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산구는 잇따라 미래자동차 국가산업단지와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소제·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유치했다.

두 산업의 유치에 힘써 온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은 "광주의 미래 발전 이룰 '빅뱅' 동력 확보"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박병구 광산구청장은 "42만 광산 시민의 이름으로 뜨겁게 환영한다"라며 "마래차 완제품 품은 광산, 좋은 일자리 산실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경쟁력강화위원회의 최종의결을 거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미래차 분야에 '광주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특화단지 유치로 광주지역 생산 유발 3조 290억원, 부가가치 1조 1589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 5889 명 등의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용빈 의원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 결정은 우리 지역의 미래차, 소부장 경쟁력이 전국에서 앞서 나갔다는 것을 인정받은 성적표이자 143만 광주시민들의 염원이 이뤄낸 벅찬 결과"라며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광주의 미래차 산업 발전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룰 빅뱅 동력이 확보된 셈"이라고 전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광산은 광주형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있는 빛그린산단, 부품기업이 밀집한 진곡산단, 광주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차 국가산단에 소부장특화단지까지 미래차의 '완전체'를 품게 됐다"며 "이는 민선 8기 광산이 역점 추진하는 일자리 혁신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강기정 광주시장, 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광산구 오운동‧삼거동‧진곡동 일원에 빛그린국가산단, 진곡일반산단, 앞으로 추진될 미래차 국가산단을 아우르는 약 220만 평(714만㎡) 규모의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센서 장치, 안전‧전력공급에 중요한 제어 장치, 통신 수행 장치 등을 특화분야로, 향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인프라, 각종 기반 시설 조성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2030년까지 광산구 오운동 일원에 102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미래차 국가산단이 '하드웨어'라면 소부장 특화단지는 이를 채울 핵심 콘텐츠로, 앞으로 자율주행차 실증 등을 통한 국가산단의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광주는 기아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 두 곳의 완성차 생산기지를 보유해 연간 72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해 낼 수 있어, 미래차 부품 제조의 모든 단계를 하나의 사슬로 엮을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용빈 의원은 "광산구 미래차국가산단과 진곡산단, 빛그린산단을 삼각축으로 묶어 광산과 광주의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려가겠다"며 "미래차 소부장 혁신생태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대표적인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핵심거점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광주는 이제 국내 유일 2개 완성차 공장, 연간 72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대표 자동차도시에서 미래차 선도도시로 새로운 걸음을 시작한다"라며 "미래차 국가산단과 소부장 특화단지의 시너지는 광산을 넘어 광주를 바꿀 획기적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빈 의원은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광주시, 산업부와 함께 자율주행 핵심기술 '라이다'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반도체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광주 지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가 차세대 첨단 전략산업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광주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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