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체험기] "홍대 일대 파랗게" 카스쿨 팝업스토어 가보니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즐길 수 있는 이색 매장도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7.24 09:02:27
[프라임경제] "지금 대기하시면 30분 넘게 기다리셔야 해요."

홍대 상상마당 맞은편, 파란 빛깔 콘셉트의 거대한 매장 입구에선 입장 대기자들이 연신 부채질을 하며 긴 줄에 늘어서 있었다. 올여름 진행되고 있는 '카스쿨' 캠페인 팝업스토어다. 체감온도 35도를 기록하는 무더운 오후였지만 매장은 젊은 세대들과 연인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서울 홍대 상상마당 인근에 문을 연 카스쿨 팝업스토어. = 김수현 기자


오비맥주는 엔데믹 후 첫 여름을 맞아 지난달 말부터 카스쿨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시작은 서울 홍대 상상마당 인근에 문을 연 카스쿨 팝업스토어다. 이를 통해 트렌드와 기술이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층에 들어서자 널찍한 바 테이블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카스 맥주를 음미하고 있었다. '카스0.0(논알콜'과 '카스 프레쉬(355ml, 500ml)', 생맥주 중에 주문하라는 직원의 말에 생맥주를 주문했다.

맥주 로봇 '비어 박스'. 로봇팔이 빈 컵을 들어 자동으로 맥주를 따라낸다. = 김수현 기자


생맥주를 따라주는 전문 서버는 다름 아닌 맥주 로봇 비어박스. 세밀하게 각도를 조절해가며 거품과 맥주가 최상의 비율을 이루도록 직접 컵에 맥주를 따라준다. 비어 박스가 한 잔을 따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40초 남짓. 기다리는 동안 관람객들은 연신 신기한 눈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쫓았다.

맥주를 마시던 중 처음 보는 방문객들과 팀을 이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카스 텐텐' 모바일 단체전 게임을 진행한다는 방송이 들려왔다. 직원 안내에 따라  '카스 텐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팀을 배정받았다. 순발력이 중요한 세 게임이 연이어 진행됐고, 각 게임이 끝날 때마다 이긴 팀과 순위가 정해졌다. 기자는 이날 우리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카스쿨 팝업스토어는 여럿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방식의 콘텐츠로 재미 요소를 강화했다. = 김수현 기자


단체전이 부담스럽다면, 팝업 매장에 설치된 대형 터치스크린으로도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기억력 게임', '순서대로 게임', '탭탭게임'과 '두더지 카스캔 게임'을 즐기기 위해 각 터치스크린마다 긴 줄이 늘어섰다.

'카스쿨' 팝업스토어 2층에는 스페이드클럽서울과 카스의 협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굿즈 스토어가 마련됐다. 젊은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코너는 '나만의 카스캔 만들기'다. 터치 패드를 이용해 원하는 문구와 사진을 올리고 편집하면 손쉽게 세상에 하나뿐인 아트캔을 디자인할 수 있다. 

뮤직, 패션, 아트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노하우를 전수하는 '카스쿨 클래스'도 열린다. 사전 신청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6회 운영되는 '카스쿨 클래스'에는 가수 조현아와 지올팍, 모델 송해나와 홍태준, 일러스트레이터 이슬로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오비맥주는 상권 주변의 인근 오락실, 노래방 등도 카스쿨 콘셉트로 탈바꿈시켰다. = 김수현 기자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상권 주변의 인근 오락실, 노래방 등도 카스쿨 콘셉트로 탈바꿈시켰다. 실제로 인근 거리를 걸으면 카스를 지나칠 수 없는 수준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오비맥주가 카스쿨 페스티벌을 열며 최근 새롭게 선보인 팝업스토어는 '레몬스퀴즈'다. = 김수현 기자


오비맥주가 카스쿨 페스티벌을 열며 최근 새롭게 선보인 팝업스토어는 '레몬스퀴즈'다. 지난 17일부터 카스 레몬 스퀴즈 출시를 기념해 레몬을 테마로 한 팝업 매장을 디자인하며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를 만들었다. 

먼저 평이할 수 있는 시음 기회를 '카스 레몬 스퀴즈 바'를 만들어 카스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단순히 기존 상품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이곳에선 알콜과 무알콜 맥주 카스 레몬 스퀴즈 제품을 레몬과 곁들여 칵테일 잔에 제공했다. 

오비맥주 카스는 평이할 수 있는 시음 기회를 '카스 레몬 스퀴즈 바'를 만들어 카스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 김수현 기자


현장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열리고 있었다. 플레이존과 굿즈 판매 존으로 구성된 공간은 대형 레몬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부스와 레몬 모양의 회전무대 기구 등으로 꾸며졌다. 

플레이존과 굿즈 판매 존으로 구성된 공간은 대형 레몬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부스와 레몬 모양의 회전무대 기구 등으로 꾸며졌다. = 김수현 기자


굿즈존에서는 레몬을 컨셉으로 오비맥주가 제작한 비치타월을 비롯한 레몬 퍼즐과 투명 파우치, 머들러 그립톡 등 인기 상품들을 한곳에 모았다. 

여기에 입장객을 대상으로 레몬스퀴즈 굿즈 가챠를 준비해 이벤트 요소를 강화했다. 팝업스토어에 입장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해 사진 찍을 수 있는 대형 포토존도 풍부하다. 

SNS에 인증을 남길 수 있도록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회전기구와 레몬 볼풀장, 레몬 아이콘 게임기도 만들었다. 별도 포토존 옆에는 실제 포토부스도 마련됐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랸된 '네 컷 사진' 포토부스는 정면 앵글이 아닌 90년대의 풍의 느낌을 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앵글로 차별화를 뒀다. = 김수현 기자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랸된 '네 컷 사진' 포토부스는 정면 앵글이 아닌 90년대의 풍의 느낌을 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앵글로 차별화를 뒀다. 팝업스토어 내 판매하는 여러 소품을 활용해 바로 촬영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들은 파일로도 바로 간직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을 SNS상에 손쉽게 올릴 수 있게 해 MZ세대 소비층과 접점을 넓히려는 의도다.

오비맥주 홍보 관계자는"엔데믹 이후 첫 여름을 맞이해 야심차게 새롭게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젊은 친구들을 타깃으로 홍대라는 거리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 카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화려한 라인업과 워터쇼로 구성된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 ‘2023 카스쿨 페스티벌(CassCool Festival)’을 오는 8월19일 서울랜드 피크닉광장에서 개최한다.

'2023 카스쿨 페스티벌'은 K팝,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한곳에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어느 때보다 신나는 여름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카스가 엔데믹 후 첫여름을 맞아 전개 중인 '카스쿨 캠페인'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카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화려한 라인업과 워터쇼로 구성된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 ‘2023 카스쿨 페스티벌(CassCool Festival)’을 오는 8월19일 서울랜드 피크닉광장에서 개최한다. = 김수현 기자


엑소에스씨(EXO-SC) 하이라이트(Highlight) 정세운 선우정아 지올팍(Zior Park) 홀리뱅(HolyBang) 릴러말즈(Leellamarz)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카스쿨 페스티벌은 태국의 대표적인 물 축제 '송크란'의 현지 제작사와 협업해, 물을 활용한 환상적인 특수 효과와 공연으로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카스는 식용 색소를 사용한 컬러워터로 카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관객들의 의상에 물들이며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나만의 카스 굿즈 만들기, 초대형 카스캔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출시되어 인기몰이 중인 여름 한정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브랜드 존도 마련된다. 카스가 LF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페이드클럽서울'과 협업해 출시한 티셔츠, 모자 등 패션 제품 6종도 단독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