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골프장 시설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나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
지난 20일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병배)는 제270회 임시회 기간 중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주암면과 신대지구에 위치한 골프장 두 곳을 현장방문해 각 골프장의 수질 및 토양의 농약 잔류량을 검사하고,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보관시설 및 적법 처리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제초제 등 농약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 오염은 물론 주변 수목과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골프장 노면수 유출 구간에 대한 조사 및 지속적인 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신대지구 생태회랑에 식재된 수목이 자주 고사함에 따라 인근 골프장의 농약 사용 연관성 유무 등 점검과 도심권에 위치한 골프장의 경우 골프공으로 인해 운행 중인 차량의 안전사고 위험이 없도록 안전그물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설이용액 할인,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인접 지역민과 공생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