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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노리고 민생 행보 나선 野…'민생채움단' 발족

오송 참사 유가족·초등교사 간담회 등 예정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8.01 14:36:32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1일 원내에 '국민의 삶을 채우는 민주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채움단'을 구성하고 8월 한달간 민생 현장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일 오전 국회에서 민생채움단 현판식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채움단은 '국민의 삶을 채우는 민주당'이라는 슬로건으로 8월 중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민생채움단은 8월 한달간 민생경제, 미래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을 선정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7차례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15일은 광복절로 국가 공휴일인 점을 고려해 제외됐다.

민주당은 8월 한달간 민생채움단의 활동 내역을 종합한 뒤 오는 28일로 예정된 민주당 워크숍에서 의견을 모아 9월 정기국회부터 △국정감사 △입법 △예산 등을 총괄할 '국민지킴 민생플랫폼'으로 확대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

송 원내수석은 "단장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맡고 부단장은 저와 정춘숙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지원, 결과보고서 작성까지의 책임을 제가 맡고 오기형 민주당 의원이 함께하는 것으로 했다. 원내에서 입법하고 공부하고 조직하는 문제는 정 원내수석과 장철민 민주당 의원이 한다"며 "정책위에서는 김 수석부의장과 이용우 민주당 의원이 정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생채움단은 이날 오전 동서울 우편물 물류센터를 찾아 폭염 노동현장을 살펴보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2일에는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에는 코리아스타트업 포럼을 방문하고 4일에는 초등학교 교사 현장 간담회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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