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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2Q 영업익 592억원…전년比 7.2%↓

매출 7962억원…전년 대비 4.5% ↑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8.03 09:20:29
[프라임경제] 롯데칠성음료(005300)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7962억원으로 4.5% 늘었다.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47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 늘었다. 매출은 5379억 원으로 3.7% 성장했다. 

제로슈거 트렌드에 맞춰 '칠성사이다 블루라임', '밀키스 제로' 등을 출시하며 탄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에너지음료 매출은 28.2% 증가했고 스포츠음료와 차류(다류) 제품 매출은 19.9%, 10.9% 각각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디카페인 시장 확대에 주목해 무카페인 펩시콜라 출시를 계획 중이다. 또 비건 트렌드에 대응하고 대체유시장의 고성장세에 따라 식물성 우유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198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5.8% 감소한 23억원에 그쳤다.

소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8.4% 증가한 189억원을 달성했다. 청주 카테고리 매출 역시 7.2% 증가한 13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맥주과 와인은 각각 21.7%·18.3% 감소했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가정 시장 판매 감소 등으로 맥주·와인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올해 실적 전망으로는 매출 3조2680억원과 영업이익 2708억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클라우드 오리지널·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는 다른 콘셉트의 맥주 신제품을 올해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류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시장 확대에 따라 하이볼 제품군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주 증류소를 4분기에 착공하고, 2025년 3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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