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죽도시장 도로침하 빠른조치 주문

정밀 안전진단 후 도로 재개통 여부 결정.. 시민 안전 최우선

4일이강덕 포항시장이 도로침하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빠른 조치를 취할것을 지시하고 있다. ⓒ 포항시청

[프라임경제]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4일 발생한 죽도시장 어판장 4차선도로 침하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빠른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북구 죽도동 포항수협 죽도어판장 앞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일부 도로에서 패이고 갈라지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과 죽도시장 상인회와 협조해 곧바로 영포회타운에서 죽도시장 삼거리까지 약 150m 도로를 통제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긴급조치와 더불어 도로의 정확한 손상범위와 복구방안을 위해 신속하게 정밀진단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스팔트 도로 아랫부분 교량 상판이 처진 현상인지, 동빈내항의 해수가 섞인 뻘에 의한 부식현상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정밀진단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은 "휴가철 죽도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상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정확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