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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아트청담 '현대미술 갤러리의 새로운 도약'

지난 2일 강남 청담동 갤러리 오픈...박혜현 창업주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해"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08.07 14:55:25

'모니카아트청담'은 지난 2일 서울 강남 청담동에 오픈했다. 왼쪽부터 오윤미(미카 오) 대표, 박혜현(모니카 박) 창업주, 강민산(샤리스 강) 아트 디렉터.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미술품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가치를 소유할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

'모니카아트청담'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서울 강남에 문을 열었다. 국내 현대미술의 메카라고 불리는 청담동은 유명 갤러리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전국에서 새로 오픈한 갤러리가 가장 많고 세계 유명한 갤러리도 청담동에 상륙시키는 추세다. 

'모니카아트청담'은 박혜현(모니카 박) 창업주와 오윤미(미카 오)대표, 그리고 법인기업 담당 강민산(샤리스 강) 아트 디렉터 이들 세사람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운영되는 갤러리다. 

창업주 박혜현씨는 평소 백범 선생의 '문화강국론'을 되새기며 걸어왔다.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 문화 강국 대한민국'을 공감하며 처음 미술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더 높은 문화적 가치를 앞세우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고, 질적 성장을 이루면서 갤러리의 규모를 키워왔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현대미술이 가장 앞서있는 나라"라며 "사람과 국가, 기업 비즈니스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전 세계가 평화를 지향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자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 개최 2년차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미술품 컬렉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칩 작품들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 미술시장은 예술적 가치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기존 고객은 물론 이에 공감하는 MZ세대들 마저 미술품에 투자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 '미술시장 1번지'라 불리는 강남 청담동에 이들 젊은 세대의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에서 고객층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 청담동에 개관한 '모니카아트청담' 전경. ⓒ 프라임경제

'모니카아트청담'은 미술시장이 상식으로 자리 잡는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미술품에 대해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창업주 박씨와 오 대표는 "오랜 기간 상업화랑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가치를 소유할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니카아트청담'의 주요 작품은 국내 블루칩 대표적인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김환기, 윤형근외 다수작가와 야요이쿠사마, 제프쿤스, 케서린번하드 니콜라스파티, 카우스, 에드카플렌스외 다수 해외작품을 다룬다. 

특히 이번 오프닝에 설치된 박서보 화백의 묘법과 신라 석등탑의 만남은 비움의 철학과 공으로 가는 무한적인 세계관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오프닝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고객분들은 물론 선배,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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