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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잼버리서 'K-바가지' 시전한 GS25·아워홈 근황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3.08.07 15:43:24


[프라임경제] 여러모로 '역대급' 행사가 돼버린 2023년 새만금 새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준비부족과 운영미숙이 빚어낸 참가대원들의 극한 실상이 온라인상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일명 'K-바가지' 논란을 부추긴 GS25와 아워홈의 근황도 전해졌다. 

잼버리 현장 편의점을 독점 운영하는 GS25. 텐트형 임시매장에서 일부 제품을 시중보다 15~20% 비싸게 팔아 논란이었다. 특히 700원짜리 컵얼음을 2배 이상 비싼 1500원에 판매해 빈축을 샀고 비난 여론이 들끓자 뒤늦게 전 상품 가격을 시중 수준으로 내렸다. 

GS리테일 측은 "현장에 들어간 물류 인프라 비용이 커서 일부 가격을 인상했지만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3일부터 가격을 낮췄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생수 5만개 △휴대폰 충전 인프라 무상 제공 △본부 임직원 50여명 추가 급파도 결정했다. 

배식 중 '곰팡이 달걀'로 충격을 준 아워홈도 전에 없이 분주하다. 잼버리 식음서비스 담당인 아워홈은 현장 지원에 총력전을 선언한 상황. 

폭염 속 체력 유지를 위해 과일류 등 추가 식재를 대폭 지원하고 냉수, 아이스크림 등을 긴급 제공하고 있다. 제공된 식사량이 턱없이 적다는 불만에 성인 1인 기준 식재 분량도 늘리기로 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직접 잼버리 전용 물류센터 상황실에 상주하며 현장 지휘에 나선 가운데. 식재 보관과 운송을 위한 냉장 컨테이너 및 도로 등 기본 인프라 구축부터 다시 점검 중이다. 

한편 새만금 잼버리 폐막은 오는 12일. 그러나 세계스카우트연맹이 7일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을 우려해 새만금 영지 조기 철수를 전격 결정하면서 뒷북식 대처마저 무용지물이 될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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