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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2358억원∙매출 4조4233억원

바이오∙FNT 부문 고수익 스페셜티 사업 중심 경쟁력 강화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8.07 16:55:27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2분기 매출이 4조4233억원, 영업이익은 235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공시를 통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연결기준 실적도 발표했다. 매출 7조 2194억 원, 영업이익 3445억 원을 기록했다.

원가 부담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식품 매출이 증가했고, 바이오∙FNT 부문도 고수익 스페셜티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이 강화됐다. (이상 대한통운 제외 기준)

식품 사업 부문은 2조7322억원의 매출과 14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감소했던 매출이 성장세(+2%)로 전환됐다.

해외 식품 사업도 K푸드 글로벌전략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는 만두, 피자 등 주요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이 13% 늘었다. 

만두는 그로서리 경로에서 매출이 약 20% 늘며 절반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49%)로 1위 지위를 한층 공고히 했다. 피자 매출도 18% 증가했다. 

특히, 슈완스의 대표 브랜드인 '레드바론(Red Baron)'이 네슬레의 '디조르노(DiGiorno)'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선두를 차지했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26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

조미소재∙Nutrition∙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1534억원의 매출과 4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바이오∙FNT사업부문 또한 고수익 제품의 비중을 20% 이상으로 늘리며 사업 구조를 한층 고도화했다. 이에 따라 양 부문 합산 기준 약 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6451억원의 매출과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사료 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9%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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