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경북도 태풍 '카눈' 대비 해양수산분야 긴급 안전점검 나서

어선대피, 수산증양식시설, 어항, 해수욕장 등 안전점검 나서

김진호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3.08.09 16:28:20

8일 포항 동빈내항시설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에 나선 경북도청 공무원들. ⓒ 경상북도


[프라임경제]  경북도가 태풍에 대비해 해양수산과 관련된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을 대비하기 위해 8일부터 해양수산분야 현장 안전점검, 비상근무조 편성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동해안 태풍·해난사고 등 자연재해 선제대응을 위해 경제부지사, 연안 시·군 부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태풍 북상에 대비해 동해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관리반 2개조, 현장점검반 5개조를 편성해 3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어선대피 상황, 정박어선 안전계류 확인과 육상양식장 정전대비 비상발전기 가동상태, 연안항 공사기자재 고정조치 등 해양수산분야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지정 해수욕장 25개소에 대해 이용객 통제, 시설물 철거상태 확인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9일 낮 12시 기준 도내 22개 시군 3,261척의 어선은 전체 어선이 피항을 완료했으며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안전관리조치를 위해 인양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면허어업 정치망 80개소, 구획어업 141개소 어망·어구의 철망과 육상양식 등 수산증양식 시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상황 관리 중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제6호 태풍 북상 대비 어선대피, 해양수산시설, 해수욕장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해양수산분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