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CJ제일제당 노조 총파업 출정식…사측 "생산 차질 없을 것"

오는 29일 집회…조합원 개별 호출 임금인상분 반환 행위 문제 삼아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8.10 16:07:47
[프라임경제] 회사 창립 70년 만에 노조가 설립된 CJ제일제당(097950)의 노사관계가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노조측은 CJ제일제당과의 타협이 진전되지 않자 오는 29일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

10일 CJ제일제당 노조에 따르면 오는 29일 조합원 150명이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디지털타임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노조는 '본사 투쟁 일자'를 29일로 정하고, 지난 8일 자로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집회 신고를 완료했다.

노조는 △올해 임급협약이 이미 타결됐음에도 회사가 지난 5월 쟁의행위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삭감한 행위 △조합활동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개별 호출해 임금인상분의 반환을 요구한 행위 등을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임금 인상 적용 시점이 지난 3월이었는데, 조합원 임금인상률은 노조와의 단체 교섭 결과에 따라 이후 적용한다"며 "임금 전체를 회수한 것이 아닌 인상분에 한해 일부를 돌려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견해차가 커 노동위원회 제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생산 차질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