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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골프칼럼] 골프회원권 잘 고르는 팁은 '분양회사 오너마인드'

 

이용재 동양골프 대표 | Sdaree@naver.com | 2023.08.11 21:37:40
[프라임경제] 골프회원권과 관련된 피해사례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일례로 △갑질 골프장 △빈번한 회원 조건 변경 △금액인상 △서비스변경 △예약 불이행 △회생절차 △퍼블릭 전환 등으로 회원모집 할 때와 사후 관리에서 달라지는 내용들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전국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고객들은 어떤 회원권을 구입 할지 '선택과 결정'을 위해 자료들을 비교하게 된다. 하지만 단기간에 준비하다 보니 최초 분양가가 아닌 회원권 거래소를 통해 프리미엄을 주고 기본 혜택만 따진 후 상세한 검토 없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예약 어려움 등으로 1년 후에는 다른 골프장 회원권으로 양도·양수를 통해 이동해 보지만 비용만 지출되고 거의 비슷한 형태라는 것을 알게 돼 실망하게 된다. 특히 고객이 금전적 손해를 감수 하면서 해약, 반환 신청 등을 직접 못한다는 것을 골프장들이 잘 알고 있다. 

여기에 더해 회원모집 분양대행사, 국내·해외 골프회원 모집을 하는 분양회사들이 최근 도덕적인 문제로 인해 해외골프 회원권을 분양하는 회사들의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H 해외골프 분양'과 'K 해외골프 분양' 등 오너리스크 문제로, 고객은 자세한 확인없이 구입하다보니 △약속과 다른 회원 서비스 △골프장 소유가 진짜 맞는지 △직접 대행하는 회사가 맞는지 △입금 절차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 없이 구입 하다 보니 과거와 비슷한 피해를 입게될까 걱정이다. 

그렇다면 어떤 회원권을 골라야 할까. 해외 회원권은 해외 골프장에서 직접 발행 하는 회원권을 선택해야 된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이 분양회사 오너의 레저마인드와 운영하는 방식이다. 오너의 생각이 진심일 경우 상품 및 서비스가 문제 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업을 판단 할 때 중요한 사안이 오너의 가치관이다. 회사 대표가 어떤 운영방침과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회사의 계획 등을 여러 정보를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

업계 관계자라면 바로 알 수 있지만 고객은 단지 눈에 보이는 홍보자료로 판단하다 보니 쉽게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 대표가 이전에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방식으로 사회나 업계에 일을 하며 성장 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부정적인 이슈나 논란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식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회사의 대표가 회원과 직원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은 대표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다. 

회사의 윤리규범과 운영정책을 어떻게 따르는지 체크해 봐야 할 것이며, 대표가 회사의 가치를 잘 지키는지, 회사 업무와 관련된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 등을 통해 대표의 마인드를 확인하고 업계에서의 평판도 가늠해 볼수 있을 것이다. 

주의할 점은 단순한 홍보물, 검증되지 않은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면 여러 정보와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변형될 수 있으므로 본인이 직접 확인·판단하고 결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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