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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유소년야구단, 제7회 순창강천산배 꿈나무리그 우승

창단 10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3승...유소년 야구강자로 거듭나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3.08.17 10:05:54
[프라임경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창단 10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3승을 할 수 있는 힘은 감독님의 열정과 하나가 된 선수들의 집념, 부모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전국으로 고흥군이 야구메카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제7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고흥군유소년야구단

고흥군유소년야구단(감독 이용기)이 지난 6일 전국클럽대항 야구대회에 이어 제7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순창 팔덕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전국 92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에서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고흥군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리그 현무 예선에서 남양주까치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13 대 1로 승리했고, 이어 광주북구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9 대 2로 승리했다.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10 대 0으로 이겨 조1위로 에선을 통과했다.

이어 고흥군유소년야구단은 4강에서 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을 10 대 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가 서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을 7 대 1로 이겨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흥군유소년야구단은 이 대회에서 뛰어난 지도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용기 감독이 꿈나무리그 감독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선수에 장하준 선수, 우수선수상에 전가람 선수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 장하준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에 보탬이 돼 기쁘며 더 열심히 운동해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선수같은 최고의 투수가 되는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용기 감독은 "창단한 지 이제 10개월밖에 안 된 신생팀이지만 두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하게 돼 이번 대회 우승이 의미가 있는 것 같고, 학부모님의 열정적인 뒷받침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훈련장이 없어 여러 곳을 전전하며 고생한 저희 선수들의 노력과 땀이 이룬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 할 수 있는 시설이 절실하고 더욱 좋은 훈련 환경과 여건이 만들어지길 바라고,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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