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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한미일 정상회의, 자주적 룰 메이커 우뚝 서…野 폄훼만"

"민주당, 당리당락 맞춰 국회 운영하려 해"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8.21 11:59:04
[프라임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자주적인 룰 메이커로 우뚝 서게 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적 장소인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들이 단독으로 만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한미일 정상회담이 그 실체적 내용에서도 경제와 안보에서 3국 간 역사적 협력 합의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한미일 공동서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는 정례협의체 창설 등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협력방안을 담았고, 원칙에는 협력 과정에서 세 나라가 견지해야 할 원칙을 담아 문서로 채택했다"며 "안보위협에 대한 신속 협의와 대응에 대해서는 별도 합의를 통해 더욱 강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역사에 획을 긋는 성과를 도출한 이번 정상회담을 두고 준 군사 동맹, 들러리 외교 운운하며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폄훼하기에 급급하다"며 "야당은 한일 관계를 뒤틀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책임하게 방치했고, 한미 동맹 역시 깊은 불신의 늪 빠뜨려 사실상 파기 직전까지 몰고 갔다. 사사건건 비판을 위한 비판을 일삼는 건 볼썽사납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1특검(특별검사) 4국조(국정조사)'라는 현실성도 없는 동시다발 특검과 국조 추진을 요구하더니 최근에는 이재명 대표의 영장청구 때문에 국회 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국회 운영을 마치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맞추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행동하는 제1야당의 역대급 후안무치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놀라움을 넘어 탄성을 자아내기까지 하게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의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대해 "당과 협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윤리위는 원칙적이고 엄중하게 사안들을 처리했다"라며 "아마 김 전 의원에 대한 부분도 그와 같은 입장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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