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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PB '포도씨유'서 발암물질 검출…식약처 "판매 중단"

유통기한 2024년 5월1일 제품 기준 초과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8.23 11:27:17
[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홈플러스에서 수입·판매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포도씨유'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3.0㎍/㎏으로 기준·규격 부적합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 식약처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지난 2019년 홈플러스가 선보인 프리미엄 PB(Private Brand)다. PB는 마트, 백화점 등이 자사의 특성에 맞춰 자체 개발한 상품을 말한다. 

벤조피렌은 포도씨유 등 모든 식용유지에서 2.0㎍/㎏ 이하로 기준이 설정돼 있다. 이번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5월1일로, 포장단위는 1000㎖인 제품이다.

벤조피렌은 식품을 가열하거나 조리할 때 주성분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불완전 연소하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회수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기 바란다"며 "소비자는 구매처에 되돌려 주는 등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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