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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염수 방류 결정…식품업계 안전성 확보 주력

정밀 분석 장비 도입…모니터링 강화 · 수입처 다변화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8.23 17:58:05
[프라임경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식품업계가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방사능 검사를 내, 외부적으로 시행해 해 공신력을 높이는 한편 원산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식품·유통업계가 식품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 연합뉴스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049770)은 그룹 내 뿐만 아니라 외부 공인기관에서도 방사능 검사를 받는다. 현재 매월 또는 분기별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 초부터는 방사능 검사 항목을 2배로 늘렸다.

신세계푸드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3개월을 주기로 2회 이상 진행한다. 자사 식품안전센터와 협력사를 통해 안전성 확보를 더했다.

아워홈과 CJ프레시웨이(051500)는 일반 수산물 전 품목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CJ프레시웨이는 물류센터에서도 수산물 입고 검수 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삼성웰스토리도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식품사들은 제조에 필수적인 소금의 국내산 수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를 고려해 호수염, 암염 등으로 대체하거나 유럽 등의 국가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힌 지난 6월에는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사람이 증가한 데다 생산자들이 장마철을 앞두고 생산량을 조절하며 천일염 값이 오르고, 온라인몰 등에서는 천일염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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