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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사업 쉬워져' 마이크로스페이스·아이부키·플러그링크 MOU 체결

'소규모 유휴지 발굴'...충전기 1대 설치할 공간이면 가능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08.29 11:25:27

플러그링그 강인철 대표, 아이부키 이광서 대표, 마이크로스페이스 여태종 대표(좌측부터)는 지난 8월25일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이제 한 평 남짓의 자그마한 유휴부지만 있다면 누구나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가 될 수 있다. 신종 에너지 사업 분야로 나무 한 그루 심을 자투리 공간에다가 승용차, 이륜차 등에 전기 충전기를 설치해 수익을 창출해 낸다. 현재 정부는 공동주택 아파트 등 비롯해 신축건물 주차면에 5%를 전기충전기 설치 의무화 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페이스(대표 여태종)는 아이부키 소셜하우징 '수원생활’과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MOU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플러그링크', 역세권청년주택 개발회사 '아이부키'와 이뤄졌으며, 이번 체결을 통해 마이크로스페이스는 플러그링크의 전기차 충전사업 솔루션 '플링Biz'의 공식 운영사가 됐다.

'프롭-사이클링(Prop-upcycling)'는 소규모 유휴부지의 수익화를 위한 공간개발 비즈니스로 마이크로스페이스는 그중에서도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충전 인프라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 운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플러그링크는 마이크로스페이스 발굴한 공간 수요에 맞게 전기차 충전 설치와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부지 특성에 맞는 전기차 충전기 모델과 수량, 충전 요금 설정 등 충전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비롯해 충전기 설치와 콜센터 및 회원관리 등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스페이스는 지난 8월25일 아이부키의 소셜하우징 '수원생활'에 전기차 충전기 6기를 설치해 첫발을 뗏다. 향후 3자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될 계획이다.

마이크로스페이스 여태종 대표는 "IT기술 경쟁력을 갖춘 플러그링크, 소셜디벨로퍼 대표기업 아이부키와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 수익화의 첫 삽을 뜨게 되어 기쁘다"며 "이미 미국의 경우 건물주나 토지주가 직접 충전사업(FLEET. 플릿)을 영위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충전 시장 성장에 맞춰 작은 공간에서도 수익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친환경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설치 보조금지급 및 개발제한구역에도 전기차충전시설 설치를 허용하고 있어 향후 충전소복합개발과 운영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날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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