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카스피안 그룹' 한국지사장 김현수 前 그렉터 부사장 영입

'중앙아 초대형 프로젝트' 카자흐스탄 G4시티 총괄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8.30 14:35:28

김현수 카스피안 그룹 한국지사장. ⓒ 카스피안 그룹

[프라임경제] 카자흐스탄 G4시티 총괄 시행사 '카스피안 그룹'이 스마트시티 최고 전문가 김현수 前 그렉터 부사장을 한국지사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카스피안 그룹은 중앙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로 이목을 집중시킨 '카자흐스탄 G4 신도시 개발사업' 총괄 시행사다. 스마트시티 핵심기술을 보유한 한국 글로벌 스마트시티 전문기업들과의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김현수 부사장을 한국지사장으로 발탁했다는 게 카스피안 그룹 설명이다.

김현수 신임 한국지사장은 시스코 BD사업총괄과 화웨이코리아 KT 엔터프라이즈 영업총괄 등 20여년간 글로벌 ICT기업 기술영업 총괄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8년부터 스마트시티 혁신기업 '그렉터' BD사업본부 및 영업총괄 부사장을 맡는 등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김 지사장은 한국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분야 최고 국내기업들을 발굴해 강력한 G4시티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국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함께 △ICT 장비 △중장비 △건설 자재 △혁신기술 △첨단제품 등을 카자흐스탄 현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카자흐스탄 'G4시티 프로젝트'는 알마티 북동쪽 경계부터 캅차카이 호수 연안까지 79㎞ 이르는 구간에 이니셜 'G'로 시작하는 테마 도시를 민·관 합동 건설하는 초대형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공사 규모가 25조원에 달한다. 

게이트 시티를 비롯해 △골든 시티 △그로잉 시티 △그린 시티 '4개 신도시'로 구성되며, 아시아 대륙 중심부에 위치한 경제·교육·산업·관광 허브로 '21세기 新실크로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48년까지 자금 약 81억달러를 투입, 372억달러 상당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6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수 지사장은 "G4시티는 카자흐스탄이 실크로드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여의도 413배에 달하는 면적에 4개 테마 초대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라며 "최첨단 건설기술과 최신 IoT 기술이 총 동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핵심 요소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한국 스마트시티 관련기업(300여곳)을 발굴해 G4시티 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카스피안 그룹은 카자흐스탄 공화국 정치인이자 사업가, 고려인협회장을 지내며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50명의 사업가'에 오른 최유리 회장이 1992년 설립한 기업이다. 도시개발을 포함해 △건설 △자동차 제조 △철강 △시멘트 △무역 등 사업 영역을 확장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