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산장학회, 2023년도 장학생 127명 선발…장학생 수·장학금 큰 폭 증가

무진기연(주) 2000만원·NH농협 광주본부 1000만원·송정농협 500만원 장학금 기탁

[프라임경제] 지역 인재 육성의 요람 재단법인 광산장학회(강박원 이사장)가 2023년도 광산장학회 장학생 127명을 선발하고, 2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는 지난해 장학생 선발 92명보다 35명이 증가한 것으로, 중위소득 가구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이 돌아가고 총 장학금액도 크게 늘어났다. 

30일 오전 (재)광산장학회는 광산구청 2층 회의실에서 강박원 이사장, 최환연 사무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사,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재)광산장학회 장학생 선발 건을 의결했다.

또 미래세대 우수 인재 발굴육성 등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광산장학회 시행세칙 일부가 개정됐다. 장학생 선발인원과 지급액은 기본재산에서 발생되는 수익금 등 보통재산의 예산 범위 내에서 이사회 의결로 결정하도록 했다. 

특히 이사회에 이 지역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3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자리를 빛냈다.

이사회에서 우수장학생 35명, 일반장학생 64명, 특기장학생 6명, 특정장학생 15명, 학교밖청소년장학생 7명 등 총 127명의 광산장학회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장학금은 중·고·학교밖청소년 50만원, 전문대 150만원, 종합대 200만원 등 2억2362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지난해보다 전문대 30만원, 종합대 50만원의 장학금이 증가하는 등 총 1억 1000여만원이 장학금이 증액됐다.

장학생 선발은 9월4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광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지원자격은 광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는 주민과 그 자녀로 재학 중인 학생과 학교밖청소년이다.

장학금 신청방법은 방문·우편접수하고, 제출서류는 원본이어야 한다. 미제출 시 서류미비로 보완절차 없이 탈락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광산장학회로 문의하면 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11월17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무진기연(주)(대표이사 조성은)에서 2000만원, NH농협은행 광주본부(본부장 박내춘) 1000만원, 송정농업협동조합(조합장 차주철)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2000년 설립된 광산장학회는 현재까지 3409명에게 36억3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3년 제2차 (재)광산장학회 이사회는 오영걸 광산구 부구청장, 김군호 자치교육국장, 조정일 감사관, 박선재(신미라유치원 이사장), 이현선(전 광산문화원장), 나훈(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이영만(주 고속에너지 대표), 염동철(은송어린이집 이사장), 김보곤 ㈜디케이 회장, 김형덕(전 광주송정농협 조합장), 양노진(전 서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심옥섭(광성당 대표), 배영모(광산구축구협회 회장), 나왕수(전 하남농협 조합장), 최병수(최약국 대표), 신덕규(신덕규법무사 대표), 김춘석(광주어룡신협 이사장), 임영우(주) 애니셀 대표이사), 고길석(수완센트럴병원 대표원장), 박흥식(광주 비아농협 조합장)등 이사 및 감사가 참석했다.